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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사는 맛은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일 크게 느끼는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캠핑을 자주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여주에 있는 자연촌리조트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여주 참숯마을오토캠핑장...
서울에서 출발해서 두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주말이라서요
도착해서 체크인하고...피칭하려고 텐트를 꺼내는데....
집에 고이 두고 온 폴대의 그림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캠핑을 와서 폴대를 안가져왔다나 어쨌다나....
대장님께 고백하고는...
우리 바로 가야겠다 미안해요...라고 하고 텐트를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선 갑자기 또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
"우리 예약한 싸이트가 이 정자가 포함된 곳인데?"
하하하하하하하하
루프탑까지 올려가며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두시간을 운전해서 힘들게 왔는데..
천운으로..집에 바로 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다행히도 어린 아이들도 정자에서 잘 먹고 잘 놀아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은 싸이트의 캠핑장은 아니고 타구역은 정말 따닥따닥 붙어있을정도로 좁은곳도 많은데
그래도 나의 엄청난 실수를 커버해준 정자 덕분에
행복한 기억으로 다녀왔습니다
곳곳에 오리, 닭, 병아리, 거위 등 친자연적인 요소도 많고
황토방 및 수영장도 있다고 하니 다음엔 꼭 이용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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