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들 자전거로..로얄베이비 스페이스셔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

나는 내 아들에게 네발자전거를 선물하기로 했다...

잘못된 선택이었나...싶기도 하다 왜냐하면...너무 더워서...ㅠㅠ

원래 봄이나 가을에 사주려고 했으나..

봄에는 자전거 사주려고 물어봤더니 싫다고해서........

어쩌다보니 한여름에 사주긴 했는데 너무 잘탄다..

너무 좋아한다....ㅎㅎ

다섯살 아들이 좋아하는거 보니 아빠로서 너무 행복함을 느낀다

네발자전거중에 어떤걸 사줘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은 튼튼하고 안전해야 해서 백화점에 가서 시승해보고 결정했다

타자마자 아들놈도 좋다고 하길래 '그래 이놈이다!' 하고 질러버렸다

바로...

로얄베이비 스페이스 셔틀!

매일 웃고 매일 행복해 하는 아들놈이긴 하지만

이렇게 좋아할 수가...

유치원에 가서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심지어 유치원 친구에겐, 오늘 아파트 운동장에서 씽씽이 타자! 라고 까지 했단다.

행복한 하루하루..

언제까지나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Manners maketh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