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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기능 검사

category 잡다한지식 2023. 4. 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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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엄마가 갑자기 콩팥쪽이 아프시다고 병원에 가셨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쳐죽여도 시원찮을 의사인데,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고 일단 뭔지 알아야 겠습니다.
정말, 다짜고짜 1차병원에서 환자에게 '왜 이제야 오셨냐' '암일 수도 있다' '큰병원 예약해드릴테니 당장 가보셔라'...

와...없는 병도 생길 뻔한 일이었습니다.
두분이 모두 며칠밤낮을 잠도 못주무시고 걱정하시고...살이 쪽 빠지셔서 병을 얻으셨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CT와 신장기능검사를 하게 됐는데, CT는 뭔가 익숙하지만 신장기능검사는 생소해서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Kidney function test)는 신장의 건강 상태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신장은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로, 불필요한 물질 및 독소를 걸러 내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신장은 혈압 조절, 전해질 균형 유지, 적혈구 생산 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신장 기능 검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포함합니다:

1.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eatinine) 검사: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고,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글로머러러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 추정: GFR은 신장의 여과 기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나이, 성별, 체중 등을 고려하여 계산되며, 일반적으로 GFR이 60 이상이면 정상 범위로 간주됩니다. GFR이 낮아지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미합니다.

3. 혈액 요소 검사(Blood Urea Nitrogen, BUN) 검사: 요소는 단백질 대사의 부산물로, 정상적으로 신장에서 제거되어야 합니다. 혈액 요소 수치가 높으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4. 전해질 검사(Electrolyte test): 신장은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해질 검사는 칼륨, 나트륨, 염소, 혈액의 중성 지방산 등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5. 소변 검사(Urine test): 소변에서 단백뇨, 혈뇨, 세포, 세균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신장의 기능과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신장 기능 검사는 주로 신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을 관리하거나, 신장 손상의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들에게 권장됩니다. 또한 신장 이식이나 투석을 받는 환자들에게는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가 필요할 수있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정확한 진단: 신장 기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신장 질환의 종류와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과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2. 치료 및 관리: 신장 기능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은 약물 치료, 식이 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 조절 약물, 당뇨병 약물, 신장 보호 약물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3. 진행률 모니터링: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치료와 관리의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료 방법을 조절하거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4. 합병증 예방: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합병증의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 조절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5. 투석 또는 신장 이식 계획: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경우, 투석 또는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환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투석 또는 이식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검사는 건강한 신장 기능을 유지하고, 신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신장 질환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은 가능하면 매년, 나이가 들수록 깊이있게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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