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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역 맛집 먹거리 우렁된장집

category Taste Road 2016. 3. 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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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느님이 사는 곳이 당산

솔직히 내가 사는곳보다 더 맛있는 곳을 많이 알고 있는게 문제...


당산역 주변은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곳이라 그런지 먹을건 많다

근데 거기도 지겹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봤는데

의외로 당산역과 선유도역 사이는 이상하리만큼 가까운거 같다

걸어서 5분?

역과 역사이가 저리도 가까워도 되나 싶을정도로..

어찌됐든 선유도역은 한강의 선유도에 가기가 좋은 장소인데

선유도역 앞에는 내스타일의 맛집이 하나 있다

투박하게생겼고, 밖에서 봤을땐 영업을 안하는 것처럼 검은 셀로판 같은 필름으로 붙어있는 그곳

대충 보면 아마 이런곳은 근처에 공사인부들이 밥먹는 곳으로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도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고..


그런데 한번 가서 먹어보곤 자꾸 가서 먹게되는 그곳..

간도 쌔지 않고, 무엇보다 먹고나면 건강해지는 느낌?

바로 선유도역 1번과 2번출구 사이에 있는 우렁된장집



간판에서도 느껴지듯 오래된거 같으면서 그냥 밥집같은 느낌



연예인들이 왔다간건지

유명인들이 왔다간건지

벽면 가득 싸인으로 가득차있다

바로 옆에 있던 사인에는..

"살다가 가끔은 이런 맛도 있어야.."

라고 KBS 아나운서 이재후 님이 남기고 가셨네



테이블은 한 10여개? 정도로 적당히 있고

가끔 가면 기다리기도 한다



우리가 주문한 우렁된장과 제육볶음이 나왔다!!






우렁된장, 제육볶음에 밥은 양푼에 뙇!



반찬도 다들 맛있다

특히 여기는 간이 쌔지 않는데 맛이 있다

요즘 막 개나소나 맛집이라고 돌아다니는 곳보다 훨 낫다



양푼이 밥에다가 반찬을 이것저것 넣고 우렁된장과 함께 쓰윽~

비벼서 먹으면

아........

!!!!!!!!!!!!



그리고 함께 주문한

제육볶음을 밥위에 올려

한입가득 먹으면...

아........

!!!!!!!!!!


며칠전 TV에서는 일본에 관한 뉴스가 나왔는데

소금줄이기 운동 비슷한게 막 퍼지고 있나보더라

소금이 건강에 안좋다고, 소금을 적당량 먹자는 운동인데

어떤남자가 인터뷰한 장면이 기억에 남네

기자: 왜 우동 국물을 다 드세요? 짜지 않나요?

남자: 그렇긴한데, 남기면 요리사한테 미안해서 다 먹게되요

.....

니 건강이나 신경쓰세요

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소금줄이기를 위해서 이런것도 발명품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음식에 전혀 소금을 넣지 않았는데 소금맛이 나게 하는 것

그건 바로 음식을 섭취할 때 사용하는 포크에 스위치를 만들고

음식을 입에 넣을 때 스위치를 작동하게 되면 포크에서 전류가 흘러

혀를 자극하면서 짠맛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이게 바로 유레카인가?

근데 빛과 소금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적당량의 소금은 섭취해야 오히려 건강하다는 걸

잊지않고 오버해서 섭취하지만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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